Saturday, August 23, 2008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나이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 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사랑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며

말없이 웃음만 건네주어야하는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더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봐 염려 되어 식사는 커녕 물 한 방울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술잔을

부딪힐 수 있는 사람 밤새껏 주정을 해도

다음 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쩜 나이 들수록 비위 맞추고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자료제공: 이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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