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9, 2009

인쇄청렴의 역설


게시물 인쇄청렴의 역설
골룸 2009-05-30 02:57:41 주소복사 조회 0 스크랩 0
노무현은 청렴한 대통령이었다.
역사적으로 이런 청렴한 대통령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바로 그 청렴함으로 인해 죽임을 당했다.

한겨레21 기사에 이런 말이 있더라.

비도덕적 정치인에게는 도덕을 요구하지 않고, 스스로 도덕의 잣대를 높여놓은 도덕적 인간에게는 끝없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국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냐.

역설이다.
자신의 강점이 약점으로 연결된다.
보통 상대방의 약점을 노리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노무현은 강점이 타격을 당해 화를 입었다.

이런 방법은 좀처럼 통하지 않는다.
상대방의 강점을 공략하려 들면 오히려 당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명박은 노무현의 강점을 타격했다.
그것은 권력의 힘을 통해 가능했던 것이다.

수사권력, 감찰권력 그리고 언론권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앞으로도 노무현처럼 청렴한 대통령은 나오기 힘들다.
그 청렴한 대통령을 죽임으로써 우리는 어떤 공식을 만들었다.
더러운 정치판의 똥구덩이에서 저홀로 깨끗하면 질투의 화를 입는다는 것.
그리고 그 고단한 상황 속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



출처 | 노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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